아프리카TV는 18년 동안 유지해 온 이름을 최근 '숲(SOOP)'으로 변경했습니다.
1. 아프리카TV의 '숲'으로의 이름 변경 배경
예전 아프리카TV의 BJ들은 몇 가지 문제를 일으켜 부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한 바 있어요. 부적절한 발언이나 행동을 하며 논란을 일으키거나 마약 및 도박과 관련된 콘텐츠를 다루거나 그러한 행위에 가담하며 법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했죠. 또한 일부 BJ들은 방송에서 후원금을 받기 위해 과도하게 성적 이미지를 활용하거나 그러한 요소를 강조한 방송을 진행하면서 논란이 되었어요. 이러한 이유들로 많은 비판을 받게 되자, 아프리카 TV는 그동안의 부정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름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방송국'이라는 용어도 '채널'로 변경하여 플랫폼 이용자들이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별풍선'이라는 후원 시스템은 사용자들의 지지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되었어요. 이러한 변화는 플랫폼의 정체성을 소통 중심으로 강화하고, 더욱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이름은 특히 다양한 이용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UI/UX 개선도 함께 이루어졌습니다. 첫 화면은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구성되었으며, 인기 있는 숏폼 콘텐츠인 'Catch' 메뉴가 메인에 자리 잡았어요.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보다 편리하게 콘텐츠를 찾고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상표권 갈등과 법적 분쟁
하지만 아프리카TV의 사명 변경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배우 공유와 공효진이 소속된 '매니지먼트 숲'과 상표권 문제가 생긴 건데요, 매니지먼트 숲은 2011년부터 '숲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아프리카 TV의 새로운 이름이 자사 상표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매니지먼트 숲은 아프리카 TV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금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신청했습니다.
2024년 10월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매니지먼트 숲이 제기한 상표권 침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두 상호가 유사하다는 점은 인정했지만, 각자 영위하는 사업의 성격과 고객층이 다르기 때문에 혼동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했어요. 매니지먼트 숲은 연예인 매니지먼트와 관련된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고 있는 반면, 아프리카TV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 두 회사의 사업이 경합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매니지먼트 숲이 주장한 상표의 혼동 가능성에 대해서도 법원은 그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아프리카 TV가 BJ 방송 지원이나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이 매니지먼트 숲과 혼동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보았고, 결국 아프리카 TV는 '숲'이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갈등 이후의 변화와 현재 상황
새로운 브랜드 '숲'은 아프리카TV의 기존 블루 색상을 계승한 '에센셜 블루'와 '인피니티 블루'를 사용하며, 로고 또한 스트리머와 유저들이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국내외 플랫폼을 통합하여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글로벌 스트리밍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큰 도약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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